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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가 들썩...여자 대학농구에서 연일 새 역사 쓰는 '케이틀린 현상'

미국 스포츠가 아마추어 여자 선수의 이름 하나에 들썩이고 있다. 아이오와대학 여자농구팀 가드 케이틀린 클라크(22)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클라크는 현역 선수로서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 디비전1의 올타임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3월의 광란’ NCAA 농구 64강 토너먼트에서 올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클라크는 그동안 대중적인 인기에서는 한발짝 뒤에 있었던 여자 대학농구를 화제의 중심으로 옮겨놓았다. 아이코닉한 장면과 기록도 여럿 만들어냈다. 그는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8강전(지구 결승전)에서 루이지애나주립대를 94-87로 꺾는데 앞장섰다. 클라크는 이 경기에서 41득점(3점 슛 9개) 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이 경기의 TV중계 시청자 수가 1230만 명(닐슨 집계)이었다면서 미국 여자 대학농구 사상 최다 시청인원 기록이 나왔다고 3일 보도했다. 클라크의 폭발적인 인기에는 라이벌 선수와 팀에 엮인 스토리도 한몫 했다. 2일 경기의 상대가 바로 라이벌팀 루이지애나주립대였고, 여기엔 클라크의 라이벌 선수인 에인절 리스가 있다. 아이오와대학과 루이지애나주립대는 지난해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났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아이오와대학은 루이지애나주립대에 져서 준우승했다. 당시 결승전 도중 리스는 클라크의 플레이를 조롱하면서 ‘눈이 안 보인다’는 제스처를 하는가 하면 자신의 손가락을 가리키며 ‘챔피언 반지는 내꺼’라는 동작을 취해 라이벌리에 불을 지폈다. 결승 후에도 에피소드는 또 나왔다.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결승전 후 클라크와 아이오와대학 선수들도 우승팀 선수들과 함께 백악관에 초청하고 싶다고 밝힌 것이다. 클라크는 ‘준우승팀이 가는 건 우승팀에게 결례’라고 거절 의사를 전했다. 준우승팀 클라크가 스타성에서 한수 위임을 증명하는 듯한 이 해프닝에 리스는 발끈한 듯했다. 자신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싶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은 원하지 않는다고 한마디 했다. 이런 라이벌 스토리가 배경으로 깔려있기에 올해 8강전에서 미리 만난 두 팀의 경기는 전미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1230만 명의 역대 최다 시청자수 기록이 나온 배경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지난해 NBA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 1164만명,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 910만명을 모두 넘어선 수치"라며 여자대학농구에 쏠린 이례적인 관심도에 주목했다. 클라크는 지난해 역사적인 장면의 일원이 된 경험도 있다. 2023년 10월 아이오와대학은 드폴대학과의 여자농구 경기를 학교의 미식축구장인 키닉스타디움에서 열었다. 야외 경기장인 미식축구장 그라운드에 특설 농구코트를 설치했고, 이 경기에 5만5646명의 관중이 들어차 NCAA 농구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썼다. 이전 기록은 2002년 NCAA 챔피언십 코네티컷-오클라호마의 경기에서 나온 2만9619명이었는데,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신기록이 탄생했다. 유료 관중 5만5000명을 넘긴 역사적인 이 경기의 수익금은 학교 인근의 스테드패밀리 아동병원에 기부됐다. 여자 대학농구에 5만5000명이 넘는 유료관중이 들어찬 건 클라크의 스타 파워가 한몫 했기에 가능했다. 클라크는 NCAA 디비전1에서 남녀 통틀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3900점)을 세웠다. 올해 2월 15일 경기에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드디어 넘어서는 순간은 미국 대학농구의 역사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클라크는 올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예약했다. 그의 시그니처는 먼 거리에서 던지는 정확한 3점 슛이다. NCAA 통산 3점 슛 성공률이 37.7%에 이른다. 루키 시즌인 2020~21시즌에는 40.6%에 달했다. 상황에 따라 달려가다가 먼 거리에서 던지는데 이 같은 러닝 딥스리가 그대로 림에 꽂히는 통쾌한 장면도 자주 보여준다. 클라크는 NBA 스타 스테판 커리에 빗대 ‘여자 커리’로도 불리지만, 또다른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는 인터뷰에서 “커리 이상인 것 같다. 확실한 건 클라크가 나보다 슛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 183㎝의 클라크는 여자농구의 포인트가드로서 상대적으로 키가 크다. 여기에 득점력과 슛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며, 훌륭한 포인트가드이기도 하다. 아이오와 출신인 클라크가 다른 명문대의 영입 제안을 뿌리치고 고향 학교에 다니는 것도 아이오와의 팬을 열광시키는 요인이다. 수수한 외모로 꾸밈 없이 운동에 집중하는 게 매력인 클라크는 이미 나이키, 게토레이, 스테이트팜 등과 후원 계약을 했다. 클라크는 아마추어인 대학 운동선수들이 후원을 받을 수 있는 NIL(name, image and likeness) 계약으로 310만 달러(41억8000만원)를 벌어 현재 미국 대학 운동선수 수입 4위에 올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136만 명이다. 현지에서는 클라크가 미국 여자 스포츠 스타로서 업계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먼저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WNBA는 여전히 NBA의 보조금을 받아서 리그를 운영하고 있고, 마케팅이나 리그 규모가 다른 경쟁 종목들에 비해 작다. 대학농구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해서 클라크의 인기가 WNBA 전체 인기를 견인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있다. 반면 여성 스포츠 스타와 팬덤의 지형도가 격변하고 있으며, 여기에 클라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낼 가능성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미국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지난달 31일 기사에서 “비즈니스 리더들이 ‘케이틀린 현상’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매체는 여성 스포츠팬은 남자 팬덤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이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관심, 해당 선수를 후원하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지지가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또 레거시 매체들은 여자 선수의 기사를 다루는 분량이 남자 선수에 비해 매우 적었기 때문에 여자 선수들이 홍보와 마케팅에서 불리했지만, 여자 선수들은 오히려 소셜 미디어 활용과 팬과의 소통에 더 능수능란하기 때문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오와대학은 6일 유콘대학과 4강전을 치른다. 또다른 4강전에선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과 NC주립대학이 결승행을 다툰다. 올해 NCAA 여자농구 토너먼트 결승전은 7일 열린다. 클라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프로 무대에 진출한 후 또다른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NBA 레전드 매직 존슨은 자신의 SNS에 "팝콘을 준비하고 NCAA 여자농구 4강전을 볼 준비를 해야 겠다"며 클라크의 활약에 잔뜩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은경 기자 2024.04.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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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피트서 터진 어빙의 왼손 플로터…돈치치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힘든 슛인지 모른다”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힘든 슛인지 모르는 것 같다. 그렇게 특별한 슛은 처음 본다.”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가 팀의 승리를 이끈 카이리 어빙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같이 말했다.댈러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7-105로 이겼다. 경기 종료 직전, 어빙의 왼손 훅슛이 결승 버저비터 득점으로 연결됐다.득점 장면만 놓고 본다면, 어빙의 천재성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어빙은 4쿼터 종료 2.8초를 남겨두고 3점 라인 안에서 공을 잡았다. 그는 덴버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의 견제를 피해 왼손으로 슛을 시도했다. 훅슛으로도, 플로터로도 보인 장거리 슛이었다. NBA에 따르면 어빙의 슛 위치는 21피트(약 6.4m)에 달했다. NBA의 3점슛 라인이 6.75m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중거리 점퍼에 가까운 위치였다. 하지만 어빙의 슛은 깔끔하게 림을 통과했다. 득점 직후 골밑에 있던 돈치치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돈치치는 경기 뒤 “믿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힘든 슛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오프 핸드, 심지어 기회를 잡은 순간조차도 말이다. 그렇게 특별한 슛은 본 적이 없다”라고 찬사를 보냈다.이어 “연습에선 누구나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지만, 경기에서는 다르다. 정말 큰 승리”라고 기뻐했다.어빙은 “자주 연습하는 플레이다. 운 좋게 자유투 라인 밖에서 플로터에 성공해 기분이 좋았다. 게임에서 승리한 건 특별한 일”이라고 돌아봤다. 자신의 슈팅핸드인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에 대해선 “왼손으로 슛을 연습하는 데 1시간을 할애하기도 한다. 단신 가드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마무리를 연습했다. 수비가 예상하지 못하는 것들을 연습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댈러스는 에이스들의 맹활약으로 소중한 승리를 낚았다. 돈치치는 3점슛 5개 포함 3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어빙의 득점 직전 승부를 동점으로 만든 3점슛을 터뜨린 게 바로 돈치치였다. 어빙은 결승 버저비터 포함 24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만점 활약을 펼쳤다. 덴버는 요키치(1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자말 머레이(23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순간 댈러스의 슈퍼스타 듀오를 저지하지 못했다.댈러스는 상위 팀인 덴버를 꺾고 39승(29패)째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PO) 직행권인 6위 새크라멘토 킹스와는 승차가 지워졌다. 덴버는 21패(47승)째를 올리며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7승 20패)에 0.5경기 차로 뒤처졌다.김우중 기자 2024.03.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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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1개' 릴라드, NBA 올스타전 MVP 선정...동부 콘퍼런스 최초 200점 돌파

7년 만에 '클레식 매치'로 펼쳐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동부 콘퍼러스가 웃었다. 2023~24시즌 NBA 올스타전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개최됐다. 동부 콘퍼런스가 올스타전 최초로 200점을 넘기며 211-186으로 서부 콘퍼런스를 잡았다. 종전 최고 득점은 2016년 서부 올스타가 기록한 196점이었다. 총 39득점을 기록하며 동부 승리를 이 밀워키 벅스 가드 데미안 릴라드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NBA는 2016년 이후 대표로 선발된 선수가 선발권을 갖고 마치 드래프트처럼 올스타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등 대표 선수들이 주장을 맡았다.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아진 NBA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이전과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포지션별로 선수를 선정하는 과거 방식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최근 4년 동안 진행된 올스타전은 3쿼터까지 앞선 팀 점수에 24점을 더한 점수를 시간 제한 없이 4쿼터에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부는 아데토쿤보와 릴라드를 포함해,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이 선발로 나섰다. 서부는 '킹' 제임스와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출격했다. 최고의 선수들이 화려한 덩크쇼, 3점슛쇼를 선보였다. 릴라드는 단연 돋보였다. 2쿼터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3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3·4쿼터 종료 직전에는 하프 라인에서 3점슛을 던져 득점을 해냈다. 이날 3점슛만 11개를 성공했다. 전날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릴라드는 본 경기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서부 올스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가 5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전으로 빛이 바랬다. NBA 대표 스타 커리와 제임스는 각각 16점과 8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9 14:50
NBA

'글로벌 콘텐츠' NBA, 올해부터 신인 드래프트 이틀 동안 개최...NFL 따라간다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판을 키운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오는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를 1·2라운드로 나누어 이틀 동안 개최하는 변경안을 발표했다. NBA 신인 드래프트가 이틀 동안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 지명은 현지시간 6월 26일 바클레이스 센터, 2라운드는 이튿날 시포트 디스트릭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지난해 NBA 드래프트는 5시간 소요됐고, 자정이 넘어서 종료됐다. 드래프트를 이틀로 나눈 이유다. NBA는 매년 새 얼굴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킹'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빅터 웸반야마의 행선지를 두고 NBA팬 사이 열풍이 불었다. 지명권 추첨 순번을 정하는 중계도 역대급 시청률이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미국풋볼리그(NFL)는 드래프트에 대한 관심이 결승전인 슈퍼볼 못지 않다. 4월 말, 무려 사흘 동안 열린다. 이 과정을 담은 '드래프트 데이'는 대표적인 스포츠 영화로 사랑받았다. NBA의 미국 내 인기는 MLB와 비슷하지만, 글로벌 파급력은 NFL과 MLB보다 훨씬 앞선다. 특히 현역 최고의 포인트 가드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올 시즌 신인왕을 따놓은 웸반야마는 각각 슬로베니아와 프랑스 국적이다. 웸반야마 전에는 르브론만큼 큰 체격 조건에 그 이상의 운동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 받은 자이언 윌리엄스의 행선지로 들끓었다. 일정 변경안 도입의 표면적인 이유는 하루에 드래프트 식순을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이지만, NBA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들을 더 조명하기 위한 이벤트 확장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01 09:43
스포츠일반

돈치치 VS 하든∙레너드∙조지, 2023~24시즌 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는 오는 21일(목) 10시에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불스-LA레이커스(1경기)전과 함께 휴스턴로케츠-애틀란타호크스(2경기), 댈러스매버릭스-LA클리퍼스(3경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1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전 9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회차 대상 경기 중 댈러스-LA클리퍼스전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매 경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루카 돈치치가 뛰고 있는 댈러스와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뭉친 ‘스타군단’ LA클리퍼스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양팀은 이미 두 차례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지난 달 11월 10일에는 댈러스가 안방에서 144-126으로 먼저 웃었고, 11월 25일 경기에서는 반대로 홈에서 경기를 치른 LA클리퍼스가 107-88로 승리를 거뒀다. 1승1패의 팽팽한 전적을 가진 두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단, 지난 9일(토) 포틀랜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카이리 어빙의 복귀 여부에 따라 이번 게임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된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한편,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의 대상 경기와 관련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3.12.20 12:01
NBA

블록으로 시작해 파울 트러블까지…웸반야마, NBA 데뷔전서 15득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기대주 빅터 웸반야마(19·2m24㎝)가 마침내 데뷔전을 치렀다. 특유의 긴 팔을 이용한 블록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내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파울 트러블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팀은 홈에서 패배를 안았다.웸반야마는 26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4시즌 NBA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웸반야마는 2023 NBA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샌안토니오의 지명을 받았다. 2m24㎝라는 신장에, 윙스팬 2m44㎝라는 압도적인 스펙으로 주목받았다. 프리시즌에도 인상을 남긴 그가 NBA 데뷔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전 요소였다.역사적인 웸반야마의 데뷔전, 그의 첫 기록은 블록이었다. 그는 댈러스의 슈퍼스타 카이리 어빙의 점프슛을 블록했다. 도움 수비 과정이었으나, 그의 긴 팔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웸반야마의 첫 득점도 곧이어 나왔다. 그는 1쿼터 8분 2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가져간 두 번의 공격권에서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6득점을 올렸다. 1쿼터에 시도한 3개의 슛이 모두 외곽에서 나온 점이 눈길을 끌었다. 웸반야마는 1쿼터 6분 45초 동안 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웸반야마는 2쿼터에선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와 매치업돼 수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잠잠했다. 3쿼터에선 턴오버와 파울 트러블에 발목을 잡혔다. 3분 동안 4개의 턴오버는 물론, 4번째 파울을 적립해 코트를 떠났다.웸반야마는 팀이 5점 차로 뒤진 4쿼터 7분을 남겨두고 다시 코트를 밟았다. 그는 앨리웁 덩크로 8득점째를 올리더니, 리바운드 후 3점슛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이어 4분 56초를 남겨두고는 막시 클레버의 3점슛을 견제하더니, 직후 공격권에서 덩크슛을 터뜨려 113-112로 앞서는 역전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가 그랜트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자, 웸반야마가 점프슛으로 15득점째를 올리며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웸반아먀는 4쿼터에만 5개 야투 중 4개를 적중, 9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하지만 최종 승리는 댈러스가 가져갔다. 4쿼터 2분 19초를 남겨두고 루카 돈치치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해 역전하더니, 카이리 어빙의 연속 5득점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30초를 남겨두고 돈치치의 스텝백 3점슛까지 터졌다. 결국 댈러스가 126-119로 이겼다.댈러스는 돈치치(33득점)와 어빙(22득점)이 55득점을 합작했다. 돈치치는 33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도 성공했다. 이적생 윌리엄스도 3점슛 4개 포함 17득점을 올렸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웸반아먀는 데뷔전 23분 동안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3점슛을 5개 중 3개가 림을 통과하며 슛 능력도 입증했다. 다만 파울로 인해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점이 옥에 티였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와 데빈 바셀(23득점)·잭 콜린(14득점)·트레 존스(16득점)가 분전했으나, 4쿼터 승부처에서 슈퍼스타들을 막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김우중 기자 2023.10.26 15:08
프로농구

새 시즌 맞이한 NBA 및 KBL 대상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8일(토)부터 29일(일)까지 열리는 미국 프로농구(NBA) 11경기 및 국내 프로농구(KBL) 3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6일(목)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는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게임은 28일(토) 오전 9시 2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NBA, 새크라멘토-골든워리어스, 댈러스-브루클린전 등 빅매치 다수 포함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대상경기 중 새크라멘토-골든스테이트(4경기)전은 가장 눈에 띄는 빅매치다. 양 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나 7차전까지 혈전을 펼쳤던 추억이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안방에서 경기를 펼치는 새크라멘토는 리빌딩의 핵심 디애런 팍스가 뛰어난 조력자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함께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케빈 허더, 말릭 몽크, 해리슨 반즈 등이 외곽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반대로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슈퍼스타 가드 듀오에 눈길이 간다. 새롭게 둥지를 튼 크리스 폴이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호흡을 맞추며, 뛰어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크라멘토-골든스테이트전 이외에도 댈러스-브루클린(1경기)전도 선수 변화가 많은 팀들이기 때문에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댈러스에서 루카 돈치치와 듀오를 결성한 카이리 어빙은 친정팀인 브루클린을 만나고, 반대로 댈러스에서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긴 스펜서 딘위디 역시 다시 한번 댈러스를 방문한다. 이외에 댈러스에서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 세스 커리, 마키프 모리스 등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고, 브루클린에서는 지난 시즌 LA레이커스에서 강렬한 모습을 연출했던 로니워커4세와 벤 시몬스, 미칼 브릿지스 등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DB-부산KCC, 한국가스-창원LG, KT소닉붐-안양정관장전 등 KBL 3경기도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 대상경기로 선정이번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에는 지난 주말 새 시즌을 개막한 KBL 3경기도 대상경기로 선정됐다.특히, 국내 농구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경기는 원주DB-부산KCC(5경기)전이다. 김주성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이 된 원주DB(1승)는 허웅, 최준용, 라건아로 역대급 전력을 꾸린 부산KCC이지스(1승)와 치열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 한국가스(1패)와 창원LG(2패)가 시즌 첫 승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수원KT(1승1패)는 안양정관장(1패)과 경기를 갖는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개막 후 열기를 더해가는 NBA와 KBL 경기들을 대상으로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며, “동일한 게임방식으로 단 한 경기만 선택할 수 있어, 경기 예측의 부담이 적은 프로토 승부식의 농구승5패 게임과 더불어 매치, 스페셜 등 다양한 상품에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9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희웅 기자 2023.10.25 14:02
프로농구

2023 FIBA 농구월드컵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발매 개시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남자 농구월드컵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게임 발매 개시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 가능…각 경기 10분 전까지 참여 가능‘2023 FIBA 남자 농구월드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을 만나보세요!’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 농구월드컵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의 발매를 오는 30일 오전 8시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중 남자농구 월드컵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경기는 남수단-세르비아(34~35번), 조지아-베네수엘라(36~38번), 미국-요르단(41~42번), 코트디부아르-브라질(81~83번) 슬로베니아-카보베르데(109~110), 이란-스페인(117~118번)전 등이다.더불어 중국-푸에르토리코(111~113번), 그리스-뉴질랜드(114~116번)전은 2경기 이상의 조합이 필요 없는 ‘한경기구매’ 게임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며, 농구월드컵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30일 오전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을 기준으로 농구 월드컵 대상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게임은 코트디부아르-브라질(81번, 일반게임)전이다.홈팀인 코트디부아르의 승리 배당률은 6.84를 기록했고, 원정팀 브라질의 승리 배당률은 1.01로 공지됐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브라질 승리 예상은 87.1%에 달하고, 코트디부아르 승리 예상은 12.9%가 된다.지난 25일 2023 FIBA 농구월드컵이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필리핀, 일본, 인도네이사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며, 8개 조로 구성된 총 32개국이 경쟁을 펼친다. 조별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는 상위 1~2위팀이 2라운드에 진출하고, 3~4위 팀은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먼저, 지난 대회에서 자존심을 구긴 C조의 미국은 스티브 커 감독을 중심으로 앤서니 애드워즈, 자렌 잭슨 주니어, 오스틴 리브스 등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과거 명성에는 못 미치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여전히 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표팀이다. 이어, 리키 루비오가 빠진 G조의 스페인은 윌리 에르난 고메즈가 전력 공백을 메우며, 단단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F조 슬로베니아는 베테랑 고란 드라기치가 불참에도 불구하고,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순항 중이다. B조 세르비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가 불참한 가운데,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팀을 이끌고 있고, 같은 조의 중국은 세대 교체 성공과 더불어 NBA에서 활약한 카일 앤더슨이 귀화 선수로 합류했지만,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대로, 니콜라스 바툼과 루디 고베어가 버티고 있는 H조 프랑스는 1승2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 행선지는 순위 결정전이다. 프랑스는 캐나다(65-95패)와 라트비아(86-88패)에게 각각 1, 2차전을 내줬고, 3차전인 레바논(85-79승)전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등 이번 대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프로토 승부식에서 농구팬들을 위해 남자 농구 월드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다”며, “스포츠토토를 통해 NBA, KBL 등 리그 경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국가 대항전의 묘미를 더욱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101회차 중 2023 FIBA 농구월드컵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의 자세한 일정과 게임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08.30 23:15
NBA

BTS 슈가, '성덕' 됐다...NBA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미국 프로농구(NBA)의 글로벌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위촉됐다. NBA는 6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슈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슈가는 이 영상에서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정말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NBA와 함께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슈가는 열혈 농구 팬으로 유명하다. 이런 시절 농구 선수를 꿈꿨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고, 직접 농구를 하는 것도 즐긴다. 예명 '슈가'는 자신이 농구할 때의 포지션인 '슈팅가드'에서 나왔다는 팬들의 해석도 있다. 그는 지난 2021년에는 한 인터뷰에서 최근 관심사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라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데이미언 릴러드를 꼽았고, 릴러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슈가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슈가는 지난해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NBA 2022~23 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을 직접 찾아 관중석 맨 앞줄에서 경기를 관람한 바 있다. 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를 만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이은경 기자 2023.04.06 17:18
프로농구

[IS 스타] KGC 변준형, 정규리그 MVP 욕심 드러냈다

“(두 손을 볼에 가져다 대며) 뿌잉뿌잉이라도 해야 하는 건가요.”2022~23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안양 KGC의 메인 가드인 변준형(27·1m85㎝)이 최우수선수(MVP) 욕심을 나타냈다.변준형은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원주 DB와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8분 27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변준형은 팀의 76-71 승리에 앞장섰다. 그가 경기 종료 4분 20초를 남기고 DB 가드 이선 알바노의 공을 빼앗은 뒤 레이업 슛에 성공해 69-65로 점수 차를 벌리자 안양 팬들은 열광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변준형은 “프로에 입단한 뒤 정규리그를 처음 우승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도 “선수단이 짜놓은 각본이 있었다. 사실 일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줄 알았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다녀온 뒤 체력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잔부상이 있었다. 이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졌고, 선수들 간 손발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변준형은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드리블이 화려해 NBA(미국프로농구) 스타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리긋)을 빗대 ‘코리안 어빙’이라는 별명을 가진 변준형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9분 42초를 뛰며 14.1득점 2.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개인 기록 대부분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최근엔 롤 모델이 카이리 어빙에서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추가됐다.정규리그 우승 뒤 김상식 KGC 감독은 “MVP는 변준형 아닌가요”라며 되물은 뒤 “변준형이 ‘와이어 투 와이어’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활발하게 플레이했다. 우리 팀이 우승하는 데 너무 큰 역할 했다. 내 선수라서 그런 게 아니다. 변준형이 MVP를 받았으면 한다. 받았으면 좋겠고,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변준형도 내심 MVP 수상을 의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조금 더 잘해서 MVP를 받아야 하는데, 잔부상이 겹쳤다. 경기력이 들쑥날쑥 했다”며 “오늘 (양)희종이 형 은퇴식이다. (개인 수상보다는)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내 몸 어디가 부서지더라도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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